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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건강검진 시간 과 어떤 항목을 검사하는지, 고양이 보호자는 건강검진 할 때 무엇을 주의해야할지 주의사항들도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특히 4세 이상 고양이 보호자라면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1. 고양이 건강검진 시간
고양이 건강검진 시간 짧게는 40분에서 길게는 1시간 30분까지 생각합니다. 저희 집 고양이 콩이와 두부는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검사 2시간 전 캡슐형 진정제를 먹였습니다. 이렇게 마취를 하지 않은 고양이는 검사를 진행하다가 너무 심하게 발버둥을 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더 강한 마취제를 투여하지 않고 건강검진을 중단하거나 보호자와 함께 고양이를 진정시킨 후 다시 진행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고양이 건강검진 시간 은 사실 조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수면마취를 할 경우 보통 40분이면 끝이 납니다.
2. 고양이 건강검진 항목
고양이 건강검진을 기다리면서 어떤 검사들을 하는지 알아야 검사 결과가 나왔을 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의 전문적인 용어들과 옆에서 우는 고양이를 동시에 신경쓰기는 것은 보통 쉽지 않기 때문이죠.
- 기본 신체검사
- 혈액 검사(혈구CDC, 혈청17종, 전해질 검사)
- 흉부, 복부 X-ray
- 복부 초음파(정밀)
- 요검사(종합),혈압검사
- 신장 조기마커 검사(SDMA)
- 갑상선 호르몬 검사(T4)
- 심장 조기마커검사(pro BNP)
위 항목들은 7세 이상 고양이의 건강검진 항목입니다. 가장 항목 수가 많죠. 기본적으로 x레이와 초음파는 종양이 있는지를 보는 검사입니다. 요검사와 신장 검사(SDMA)는 신장(콩팥)의 기능이 잘되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3. 고양이 건강검진 주의사항
보통 고양이 건강검진을 하는 병원의 경우 고양이 대기실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검진 약 10분전 쯤에 도착해서 대기실에서 고양이를 진정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 집 고양이 두부의 경우 신장이 좋지 않아서 고혈압을 굉장히 조심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고양이의 혈압 검사는 정말 편차가 심하고 정확하게 재는 것이 어렵습니다. 특히 외부에 나온 고양이는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두려운 상태여서 혈압이 쉽게 높아 집니다.
건강검진 시 마취에 대해 주의해야합니다. 마취제가 고양이 신장에 굉장히 큰 손상을 준다고 하기 때문에 반드시 신장에 문제가 있는 고양이라면 사전에 수의사에게 사실을 알려야합니다. 가능하면 가장 안전하게 마취를 하지 않고 캡슐형 진정제 먹이고 진행하는 검사를 하기를 바랍니다.
저희 집 고양이의 경우 검사 2~3시간 전에 먹이고 편안하게 모든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오히려 집에서 출발할 때 부터 헬렐레한 상태로 병원까지 갈 때 큰 스트레스로 없는 것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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